복지활동가들 '긴급 이웃살피미 운동' 전개

광주 서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활동가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이웃살피미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이웃살피미운동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자체 대응만으로는 전체 구민에게 예방활동 수칙 전파가 어려울 것을 염려하여 마련됐다.

25일 광주 서구 복지활동가가 이웃을 찾아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 제공
25일 광주 서구 복지활동가가 이웃을 찾아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 제공

이에 18개동 위기가구발굴단, 동 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복지활동가 2,108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예방활동에 앞장선다.

복지활동가들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상대적으로 재난정보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등을 통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한다.

특히, 생활하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위기징후를 포착할 시 즉시 동 주민센터에 방문상담을 의뢰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는 지자체의 대응만으로는 확산을 완벽하게 방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사회 복지활동가들과 함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구축, 동별 위기가구발굴단 운영, SOS희망기동대, 희망배달통 등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어려운 주민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는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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