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취임...취임식 생략·코로나19 대응현장 등 점검

김종효 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4일 취임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새 김 행정부시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시 기획조정실장·경제산업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감사담당관·사회통합지원과장 등 중앙과 광주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김 부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대응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4일 취임한 김종효 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공식업무 첫날 양동시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활동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24일 취임한 김종효 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공식업무 첫날 양동시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활동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먼저 시청 17층에 설치된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양동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등으로 방역활동과 격리자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등 감역확산 방지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밥을 함께 먹으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시민 여론 대변기관인 시의회와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각종 시정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여론을 귀 기울여 듣고 시정에 반영해 풍요로운 광주, 시민 행복을 위한 행정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오후에는 5·18민주묘지와 현충탑을 참배하고, 행정부시장으로서의 소신을 담은 취임사를 시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광주, 정의로운 광주를 위해 행정을 혁신해 나가겠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본격 추진,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준공 등 광주시의 핵심 현안사업들이 소관을 떠나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담당부서 행정지원, 지역 역량 결집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탁월한 업무능력과 친화력을 갖춘 김 부시장이 청와대와 중앙부처의 폭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안사업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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