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역회관 웨딩홀 CCTV 통해 폭행 장면 확인”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9일 “지난 14일 발생한 우리측 자원봉사자에게 가한 폭행이 CCTV를 통해 확인된 만큼, 이석형 예비후보는 당장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용빈 선거대책본부는 “협박·폭행사건 당일에 광산경찰서에 신고했음에도 “CCTV가 없다”는 관계자의 말만 듣고 확인 절차를 미뤄와 18일 피해자인 자원봉사자 박태진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광주무역회관 웨딩홀에 설치된 CCTV에서 폭행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모 새마을금고 정기 총회장 입구 모습.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제공
지난 14일 모 새마을금고 정기 총회장 입구 모습.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제공

이어 “당시 이석형 예비후보자와 함께 참석한 선거관계자 20여 명은 총회장 입구 양측으로 도열해 참석자에게 인사를 하면서 이석형을 연호하는 등 유사 선거운동을 벌이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용빈 선대본은 "박씨가 이를 채증을 위해 휴대폰카메라 촬영 중 이석형 예비후보 곁에 있던 A씨가 불렀고, 대화 도중 B씨가 엉덩이를 만지고 K씨가 뒤에서 발로 차고 '선거 끝나면 두고보자'는 등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이석형 후보측은 언론사 ‘취재에 행사장에는 선거관계자 3명만 참석하고 도열한 사람은 없었다’고 변명했지만, 영상을 통해 관계자들 모두가 확인됐고, 서광주새마을금고 측도 직원을 도열시켜 적이 없었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용빈 선거대책본부는 “이석형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늦은 밤에 이용빈 예비후보 배우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이고, 이를 숨긴 채 항의 문자 내용을 SNS에 공개해 우롱 거리로 삼더니, 급기야 18일에는 선거사무소도 ‘지지 해달라’는 전화를 해왔다”며 “상대 후보 배우자를 우롱하는 구태정치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는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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