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 성과발표회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이하 ACI)과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이하 광주대)가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2019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성과발표회가 20일 낮 12시 광주대 Fantasy Lab(호심관 3층)에서 열린다.

ACI-광주대 컨소시엄사업단은 이날 지난 7개월 동안 협업으로 진행해 온 아시아 음식문화 기록 콘텐츠 <VR COOKBOOK:아시아의 부엌> 성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광주·전남 지역과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한 여덟 가정의 사례를 기록한 360VR 콘텐츠 ▲전통가옥을 3D 스캐너로 촬영한 데이터 영상 ▲일상생활문화를 담은 사진전(가족사진부터 집, 부엌, 음식, 조리도구, 동네, 마을 전경, 시장) 등을 소개한다.

오는 20일부터 3월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성과물 전시는 아시아의 음식을 소재로 한 국내외 연구 및 조사, 인터뷰, 사진, 영상, VR 융복합콘텐츠 등으로 구성되었다.

ACI-광주대 컨소시엄사업단은 지난해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과제에 선정돼 융합 과학기술(사진·영상·VR)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사업에는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 15명의 학생들이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지난해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출신의 아내를 무차별 폭행하고 구속된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베트남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했다.

부엌과 일상생활문화를 기록하는 아카이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인문학적 성찰과 실감콘텐츠 제작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콘텐츠 분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구성된 교육 협력 체계이다.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산·학·연·관) 등 교육을 위해 구성된 모든 원을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의 캠퍼스이다. 아시아문화원과 광주대학교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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