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후보, "이석형 후보, 한 금융기관 총회장서 지지운동...공정경쟁해야"
이석형 후보, "사실과 다르다. 구태정치 더이상 묵과 않고 법적 대응 검토"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총선 예비후보가 최근 한 행사장에서 유사 선거운동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15일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 쪽에 따르면 "이석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무역회관에서 개최된 한 새마을금고 정기총회장 입구에서 지지자 20여명과 함께 일렬로 도열하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 유사선거운동을 했다"는 것.

또 이용빈 예비후보는 "이석형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광산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나타나자 현장을 벗어났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중앙당의 '코로나19' 관련 방침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석형 예비후보는 과거 방식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규칙 안에서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승자가 되는 원팀의 승부로 민주당의 승리와 광주의 승리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석형 예비후보 쪽 관계자는 "당시 조합원 총회에는 이 후보를 포함해 3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분들은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중 이 후보 지지자들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선관위 직원들이 현장에 나왔지만 법적으로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이용빈 후보 쪽이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한 일부 사실들은 과장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석형 예비후보 관계자는 "이용빈 후보 등 3명도 당시  현장에 있었다. 오히려 이 후보쪽이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며 "더이상 묵과하지 않고 법적대응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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