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1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광주교대는 3월 2일부터 학사일정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교육부 권고사항과 지역 대학의 상황을 고려하여 학사일정을 조정, 3월 9일에 개강하기로 하였다.

광주교육대학교 정문.
광주교육대학교 정문.

광주교대는 종강은 연기하지 않고 최초의 학사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부족한 1주 수업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보강주 1주 동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원도 동일하며 기숙사 입사일 또한 1주 연기된다.

또한 2월 24일 실시할 예정이던 입학식도 취소된다. 앞서 광주교대는 오는 21일, 24~25일 각각 예정돼 있던 학위수여식과 신입생 예비학교를 취소한 바 있다.

최도성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학사일정을 조정하게 된 만큼 학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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