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축구 전용구장에 LED전광판 설치
아시아축구연맹 조도 충족 공인인증 획득

광주광역시는 현재 공사 중인 광주 축구전용구장에 초대형 최신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전광판은 가로 20.4m, 세로 8m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표시 면적만 약 163㎡에 달한다. 특히 고화질 풀컬러(Full-Color) 스크린으로, 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FC전용구장.
광주FC전용구장.

광주시는 광주 축구전용구장 조성 사업이 시민과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광주FC를 응원하는 팬들과 시민들이 생생한 경기 영상을 즐기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팀과 하나 돼 소통할 수 있도록 전광판 설치를 추진했다.

또 이번에 설치한 전광판의 설치 장소가 야외인 만큼 오랜 기간 영상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소자를 모듈 단위로 케이스화해 전광판 소자들이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화면 상태 감시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발생 가능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한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설치한 축구전용구장 내 스포츠조명이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준하는 조도를 충족한다는 공인인증을 받은 상태다.

광주FC전용구장 전광판. ⓒ광주시청 제공
광주FC전용구장 전광판. ⓒ광주시청 제공

오규환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올해 1부 리그에 진출한 광주FC의 힘찬 도약의 터전이 될 축구전용구장 조성 공사가 1만석 규모의 관람석 설치만 남았다”며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 향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축구전용구장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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