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역사문화시장으로 변화하는 양동시장 구축

지난 11일 양동복개연합시장(양동복개상가, 양동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총 118곳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국 평가에서 2년 연속 지역선도형(3차년도 대상) S등급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호남 최대 규모인 양동복개연합시장은 2017년 7월부터 3년 24억원을 지원받는 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올 3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및 홍보사업, 디자인 및 ICT융합사업, 기반설비사업 등 4개 단위사업에 9개 세부사업을 진행 중이며, ‘같이라는 가치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주변 시장과 공생하며 상인들간 상생의 길을 찾고, 상인들 스스로 고객과 더불어 시장을 만들고 활성화하도록 자생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3년차 사업은 사업종료 후 시장 자생적 운영을 위하여 시설관리교육, 보이는 라디오 상인DJ양성과정, 상인역량강화, 쇼핑몰 및 키오스크 운영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시도들을 집중 진행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상인미소 사진전’과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진행한 ‘문화예술로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아이들세상 등 지역 기관단체들과도 상생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조선대학교와 함께 한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세미나, 교육, 시설지원, 신세계백화점 ‘전통시장 위생환경 조성 지원’ 등 새로운 지역사회 협력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손중호 양동복개상가 상인회장은 “양동복개연합시장은 온라인쇼핑몰 운영과 특화점포 운영, 간편가정식 배송사업 등 새로운 아이템 장착하고 지역민과 젊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전통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문상식 양동시장 상인회장은 “작년 10월 양동쇼핑데이 ‘양동이시월애페스티벌’은 전통시장 축제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지역축제로의 성과를 보여주였다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전통시자과 지역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환호 양동복개연합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단장은 “많은 시도를 하고 좋은 성과를 보인 사업도 있고 노력에 비해 미진한 사업도 있지만, 상인회와 상인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지역선도사업 후에도 ‘같이라는 가치’로 양동전통시장이 호남제일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동전통시장은 작년 선정된 상권르네상스사업(5년 최대80억원)을 통해 스토리를 품은 역사문화시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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