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광주형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 주도할 것"
"전기차 10만대, 그린모델링 기금 조성, 청소년 무상버스" 공약
정의당 광주시당 소속 총선 후보들이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4월 총선에 정의당으로 출마한 이승남(북구갑), 황순영(북구을), 나경채(광산구갑), 김용재(광산구을), 유종천(서구을), 최만원(동남을) 예비후보와 강은미 비례대표 등은 1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대비한 관련 정책을 내놓았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예비후보들은 이날 회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광주형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을 정의당이 이끌겠다"며 전기자동차 연간 10만대 생산체제를 밝혔다.
또 "△그린리모델링 사업기금 조성 △청소년 무상버스 서비스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대중교통 완전 공영화 등 △노동자 중심의 대전환 등'을 약속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주광역시청 뒤 광주천에서 환경정책 대전환을 촉구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정의당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기후위기 시대의, 광주형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 정의당이 이끌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입니다 반 년 가까이 이어진 호주의 불길은 거의 한반도 면적만큼 넓은 숲을 태웠습니다. 매년 여름 인도에서는 수백, 수천명의 사람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계절은 과거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을 채택하고,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를 채택했습니다. 정의당이 하겠습니다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후보들은 민주화 못지 않게 중요한 생태적인 대전환을 광주가 가장 먼저 나서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광주형 일자리로 생산되는 연10만대의 자동차를 전기차로 만들겠습니다. 광주형일자리를 통해 연 10만대의 자동차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둘째, 그린리모델링 사업 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여름엔 폭염으로, 겨울엔 혹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그냥 조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셋째, 광주광역시 제5차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겠습니다. 광주의 전력자립도는 5%에 불과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분산형 재생에너지원을 늘려나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넷째, 대중교통 완전 공영화와 청소년 무상버스서비스를 제공을 시작으로 무상교통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도시 지역의 탄소 배출 저감의 관건은 교통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전환을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정의로운 전환으로 이끌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끝내기 위해 우리 사회는 산업, 교통, 에너지, 주거 등 우리의 삶 전체를 바꾸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21대 정의당 광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기후위기를 막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태적인 대 전환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2020년 2월 11일 21대 정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승남(북구갑), 황순영(북구을), 나경채(광산구갑), 김용재(광산구을), 유종천(서구을), 최만원(동남을),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 |
기자ㅗ힉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