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마스크 22%, 손소독제 0.5% 배포
노인·아동·청소년 등 예방물품·방역활동 지원 절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비를 추가로 집행해서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물품 배포와 방역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재안했다.

조오섭 민주당 광주북갑 예비후보.
조오섭 민주당 광주북갑 예비후보.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달 23일~2월1일까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으로 일반마스크 1만7,500개, 손소독제 416개, 레벨D 1,000개, N95마스크 500개를 5개 구청과 전대병원, 조대병원에 배포했다.

하지만 광주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수는 7만6,469명(2020.1.6 기준)에 달한다.

광주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일반마스크는 22%, 손소독제는 0.5%밖에 배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면역력이 약한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2만97명,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1만6,711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배포해야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조 예비후보는 "광주시와 교육청이 예비비를 추가로 집행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를 배포하고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학교 등에 시급히 방역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오섭 예비후보는 담양 출생으로 동신고, 전남대 신방과 졸업하고 △6·7대 광주광역시의원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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