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기업 심사 결과 마을기업 4곳이 신규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규 마을기업 4곳은 ▲협동조합 땅콩마을공유공동체(동구, 마을주민이 만든 수제 차 등을 판매) ▲바이오씨앗 협동조합(서구, 제과제빵 체험학습 및 판매) ▲춤추는 마을기업(북구, 실용무용학습동아리 교육 등) ▲손빚(북구, 공예 제조ㆍ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골목축제 등)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각 구별로 마을기업 접수를 받아 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행정안전부에 추천한 바 있다.

신규 지정된 각 마을기업에는 올해 사업비 5000만원과 컨설팅, 판로를 지원해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마을기업’은 자치구 단위의 주민이 70% 이상 참여하고 5인 이상 출자 하는 기업으로,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광주시에는 이번에 지정된 4곳을 포함, 마을기업 총 64곳이 식품,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마을기업은 마을협의체와 마을공동체에서 출발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앞으로 신도심과 구도심 주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종천 광주광역시 일자리정책관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