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한 잠정 조치
노인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관 등 일부 시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체육·교육시설 등 사용허가 잠정 중단

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3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각 기관 단체들이 각종 행사 취소가 이어진 가운데 사회복지시설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일부 이용시설에 대해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왼쪽)과 효령노인복지타운.
빛고을노인건강타운(왼쪽)과 효령노인복지타운.

임시휴관 대상은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이다.

광주시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손소독제 비치, 방문자 체온 측정 등 조치를 했지만 지난 5일 광주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당분간 휴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관하는 사회복지시설은 해당 기간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며, 경로식당도 운영을 중단하되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식이나 도시락 배달 등을 대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관 종사자들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근무하면서 각종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시 공무원교육원 내 소방학교 생활관에 접촉자가 격리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방 해제 시까지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강의실, 주말예식장 등의 사용허가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아래는 임시휴관 사회복지시설 명단. 

□ 노인복지관 (9곳)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광주공원노인복지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효령노인복지타운, 북구노인종합복지관, 더불어락노인복지관, 행복나루노인복지관

□ 종합사회복지관 (20곳)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무진종합사회복지관,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시영종합사회복지관,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 인애종합사회복지관, 동신대종합사회복지관, 양지종합사회복지관 시민종합사회복지관, 각화종합사회복지관, 우산종합사회복지관 오치종합사회복지관, 두암종합사회복지관, 무등종합사회복지관 꿈나무사회복지관,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 장애인복지관(7곳)

동구장애인복지관, 서구장애인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엠마우스복지관, 광산구장애인복지관

□ 경로식당(27곳)

동구노인복지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 금호종합사회복지회관, 쌍촌종합사회복지회관, 쌍촌시영사회복지회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직업소년원 사랑의식당, 대한노인회시연합회, 남구노인복지관,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북구노인복지관, 각화종합사회복지회관, 오치종합사회복지회관, 무등종합사회복지회관, 우산종합사회복지회관, 두암종합사회복지회관, 시민종합사회복지회관, 동암교회, 예은교회, 중앙장로교회, 태봉노인복지관, 북구노인복지센터, 송광사회복지관, 하남종합사회복지회관, 행복나루노인복지관, 더불어락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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