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컨트롤 타워 담당…광주시민 누구나 건강·행복권 누릴 것”

현역 의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의료복지 2호 공약으로 광주시민의 건강·행복권을 견인할 ‘광주시립의료원 설립’를 내놨다.

이용빈 후보는 “광주는 6대 도시 중 공공의료원이 없는 도시이고, 3차 의료기관은 환자가 몰려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 기능을 맡을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실적인 해법과 긴 호흡의 조치로 광주시립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빈 후보는 “광주시립의료원이 설립되면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로서,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민간의료와 공공의료 영역의 빈틈을 메워주는 등 지역의 필수의료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의료취약계층 등 광주시민 누구나 동일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비상시 감염병환자 선별진료 및 격리치료를 전담할 수도 있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는 “의료복지는 국민의 기본건강권을 위한 국가적 투자로의 인식이 필요하다”며 “ 의료 수가 체계상 경영 압박과 공급과잉 우려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건강권과 행복권을 위해서는 의료와 교육만큼은 차별 없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빈 후보는 “국회에 진출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과 같은 전염질환에 광주와 광산구가 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고위험 감염병 및 원인미상 질환 대응을 위한 ‘중앙·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용빈 예비후보는 “오늘 민주당의 국립바이러스 연구소 설립 필요성 제기에 감사를 전한다”며 “실효성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 차원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차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위해 더욱 전문성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국립바이러스 연구소 설립 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에 의해 시작된 지 16년 만의 결실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다음달 17일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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