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18개 대학교 관계자들 참석해 대책 모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공유·대응 사항 논의
3월 개강 맞춰 입국하는 유학생 대책 집중 토의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내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유학생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관내 18개 대학 학생처장 등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 공유, 효율적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실)인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실)인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특히 중국인 유학생들이 3월 개강에 맞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또 대학별 중국 유학생 관리 방안,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을 대비해 개강연기 권고를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에서 입국이 어려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출입국관리소, 교육청, 대학 등과 소위원회를 구성,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유학생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각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전파해 대학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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