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은 3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미경 새 공동의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새 공동의장.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새 공동의장.

박미경 새 공동의장은 박태규, 최홍엽 공동의장과 함께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미경 새 공동의장은 광주환경운동연합 창립 초기인 1990년대부터 활동을 해온 1세대 환경운동가이다.

광주환경연합 사무처장 등 활동가로서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설립, 푸른광주21협의회(현 광주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사)푸른길 이사,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 등의 역할을 하면서 환경 및 시민운동 진영에서의 연대와 거버넌스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제1회 임길진 환경상을 수상했고, 광주환경공단 상임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상설 의결 및 집행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연극인 박정운, 문명우 회원, 임재호 회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총회에서 대안발굴 및 실행성과를 활발하게 이어가기 위해 전문 부설기관 활성화 등 조직 강화,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 광주전남 지역 네트워크에도 주력한다는 사업기조를 확정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탈핵, 환경교육, 물순환 및 영산강·섬진강 유역보전, 안전한 생활환경, 도시공간 공공성 분야에 대한 사업들도 이어갈 계획을 알렸다. 참석 회원들이 시민 참여 활동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참석한 회원들이 도시 및 환경 문제의 정도가 장기화, 심화, 다각화되고 있어 관련 주체들의 책임 그리고 유기적 연대와 협력, 그리고 시민들의 동의와 참여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환경 시민운동단체로써 제 역할에 더욱 매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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