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민주당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는 “최근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에, 농업・농촌자원과 이를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업이 보편적 복지정책의 대안이다”고 19일 강조했다.

유럽의 치유농업은 복지를 제공하는 돌봄 기능과 일자리를 결합한 사회적 농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치유농업의 대표국인 네덜란드는 1995년 50개의 치유농장으로 시작하여 2015년 1,100개로 증가했다.

초기에는 민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국가지원이 더해지면서 치유농업의 선도국가가 되었다.

농업을 통한 재활과 치유 중심의 케어팜 모델은 치매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가가 케어비용을 지불함으로서, 새로운 사회복지 서비스이자 농촌소득 보전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올해 국내 치유농업 잠재 수요자는 11만7천 명~50만8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유농업이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치유농업의 전문성을 갖춘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마을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농업이 창출하는 다원적 기능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농업・농촌자원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 및 사회성을 회복하는 재활훈련 등 치유 서비스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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