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만에 지방은행이 처음으로 목포시청 금고지기 역할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4일 전남 목포시청에서 광주은행 목포시청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목포시청지점 개점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기관장 및 지역 우량 CEO 등이 참석해 목포시청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 제공

지난 58년간 시중(기업)은행이 도맡아온 목포시 1금고의 자리를 향토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이 처음으로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광주은행은 목포시 일반회계를 담당하며 약 2,188억원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운영하는 금고지기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목포시 금고 유치전에서 광주은행은 목포 중앙시장 화재 피해에 대한 구호활동 등 지역사회공헌은 물론 목포해상케이블카 신설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목포시 발전에 기여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목포 지역 중소기업 대출에 총 5,124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현장 방문과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목포시민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함께 했으며, 앞으로도 목포 대양산업단지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역내 공공금고 유치전에서 광주 광산구를 새로 맡고, 광주 동·서·북구의 수성에 성공한 광주은행은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지역 살림 곳곳에서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금고지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지자체 1금고 역할을 수행하는 5개 출장소(목포시, 광주광역시 동·서·북·광산구)를 지점으로 신설 및 승격시켜 유관기관 및 지역민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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