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축구장·영화관 없어 주민들의 기본권 제한받아”

윤영덕 민주당 동남갑 예비후보는 13일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남구지역에만 축구장이 단 한 곳도 없다”며 “남구 지역민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축구장 확충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
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

윤 예비후보는 지난 광주대 운동장에서 진월FC 축구회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주 봉선중학교에서 운동하고 계신 동호회원들께서도 언급했지만, 남구지역 모든 조기축구회가 매년 수 백만원을 운동장 대여료로 지불하고 있다”며 축구장 확충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상당수 남구지역 축구 동호회들이 마땅한 경기장이 없어 광주공항 보라매공원 까지 가서 운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서도 다른 지역에 있는 영화관을 찾아가야 할 정도로 남구지역에 체육·문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지난 2006년 남구민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진월동 일대에 축구장과 주차장 등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올 상반기 실시설계와 보상을 거쳐 연내 착공, 내년 상반기까지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5개 자치구 중 동구 1곳, 서구 4곳, 북구 5곳, 광산구 11곳 등 모두 21곳의 축구장이 조성돼 있지만 남구지역만 단 한 곳이 없는 상황이다.

윤영덕 예비후보는 91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남총련 건준위 의장을 역임하면서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앞장섰으며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2016년 지역공공정책 플랫폼을 지향하는 시민단체 ‘광주로(路)’ 설립을 주도해 초대 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또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선 및 본선 캠프에서 지역공약 개발을 담당하고,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올해 5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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