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회 통해 40개 업체 선정…개소당 방송비 1천만 원

전라남도는 우수 농식품 업체의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TV 홈쇼핑 방송판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TV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은 우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공영홈쇼핑, NS홈쇼핑과 함께 10일까지 4일간 시군에서 추천한 74개 업체에 대한 제품 선정 품평회를 한다.

평가 기준은 TV홈쇼핑 상품 적합 여부, 상품의 독창성 및 참신성, 경쟁상품 대비 가격 경쟁력, 상품 구성 적정 여부 등이다.

품평회 신청 제품은 여수 거문도 해풍쑥떡, 키조개 관자, 황칠 돌배즙, 죽순+떡갈비, 메주, 감자탕, 유자차, 꼬막장, 한과, 불미나리즙, 곰보배추즙, 고구마, 작두콩차, 건표고버섯, 자색양파즙, 새싹보리, 새싹삼, 새우젓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다.

전라남도는 품평회를 거쳐 4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TV 홈쇼핑 방송비로 개소당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홈쇼핑 방송판매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판매채널을 활용해 전남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TV 홈쇼핑 방송판매에 20개 업체를 지원해 4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업체의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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