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석형 예비후보는 신년 첫 인사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6)옹을 찾아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 이춘식 옹의 자택에서 이 옹을 예방하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피해자의 명예가 회복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정부와 여당, 야당과 함께 힘을 모아 아베 정부와 전범기업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석형 민주당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왼쪽)와 이춘석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이석형 민주당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왼쪽)와 이춘식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이어 “일본 아베 총리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와 한·일양국의 건강한 관계도 모두 한국의 책임으로 돌리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일본 아베 정부와 전범기업 신일철주금은 지금이라도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식 옹께서는 이석형 예비후보의 방문에 “지금껏 찾아 준 사람 한명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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