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는 저소득층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출산지원사업 추진에 힘써온 결과, 이번 평가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전국 8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남 나주시가 개최한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모습. ⓒ전남 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시가 개최한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모습. ⓒ전남 나주시청 제공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 및 조제분유를 매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별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 △읍·면·동을 통한 신청 실적 △총 신규 지원 건수 △대상자 발굴을 위한 지자체 홍보 노력 △읍·면·동 협력체계 추진 실적 등을 다뤘다.

나주시 보건소는 홍보 리플릿 제작·배부, 시청 누리집 게시를 비롯해 대상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읍·면·동에서도 사업 신청을 받는 등 신규 대상자 발굴,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외에도 △출산축하용품(수유쿠션)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공공산후조리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모우수유 유축기 대여 등 임신·출산·양육에 걸친 12개 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 올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712명에게 출산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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