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0년도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2건 선정
지난해 대비 244% 늘어난 3억1천만원 확보…적극행정으로 예산절감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도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서 배드민턴과 양궁이 선정돼 국비 3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0 광주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1억8000만원을, ‘2020 양궁아시안컵 2차 대회’는 1억3000만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에 앞서 지난 10월 예산절감을 위해 국제경기를 개최하려는 경우 국가 공모사업에 의무적으로 참가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지난해 공모사업에서는 1개 대회 국비 9000만원을 확보하는데 그쳤으나 적극행정을 통해 이번 공모에서는 244%가 증가된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양 대회에는 광주 출신 선수가 나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체고에 재학 중인 안세영 선수(배드민턴, 2학년)와 안산 선수(양궁, 3학년)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세영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19 광주코리아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한 차지했다. 안산 선수도 ‘2019현대양궁월드컵’ 금메달, ‘2019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대회’ 금메달 등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박향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제경기를 추가로 유치해 스포츠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의 문화와 관광을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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