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새로운 남해안시대 중심도시로 만들 것"

김선동 전 민중당 국회의원이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7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순천시민들께서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지만 제대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빼앗긴 국회의원직을 되찾아 순천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을 위해 자주와 평등과 평화의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아래 출마선언문 전문, 약력 참조)

김선동 전 의원이 17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김선동 예비후보 제공

또 “이제 낡은 기득권을 혁명적으로 개혁할 참다운 미래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극심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국민 곁으로 돌아온 진짜배기 진보정당 민중당과 함께 적폐청산의 기관차 역할을 해내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순천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헌신하겠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선동 전 의원은 순천을 새로운 남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공약으로 △전라선 고속철도를 개선정비하고 남해안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해안 관광열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남해안 시대를 열어 갈 것 △순천을 중심으로 지리산과 섬진강과 남해연안을 잇는 국제생태비엔날레 추진 △순천대 의대유치"를 내걸었다.

또 "△광양만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합동의 특별기구 설립 △생태역사문화 관광특구 추진 △여순10.19특별법을 제정으로 여순항쟁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기념사업의 국가주도 △최저가낙찰제도를 금지하고 최적가공사직영제도를 도입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 생존과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민중당 후보로 전남 순천에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예비후보가 17일 당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선동 예비후보 제공

끝으로 김 의원은 "최루탄으로 국회에 서민의 눈물을 전달했던 그 마음 그대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언제나 순천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의 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남해안 시대 중심도시 순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순천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선동 전 국회의원은 제18대 순천시 국회의원(민주노동당) 제19대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통합진보당)으로 당선됐고 21대 총선에 3선에 도전한다. 현재 민중당 순천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1대 총선 김선동 전 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이 저물어 가고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2019년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으로 어느 때 보다도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나라의 자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뜨겁게 타올랐던 한 해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불법적인 식민지배에 대해서 일본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를 배상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도 사드배치를 통해 미중 패권경쟁에 우리를 끌어들이지 말아야하고 방위비분담금을 6조원이나 강요하는 일방적 요구를 철회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북미대화를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에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악랄한 종북몰이 색깔론과 정당해산이라는 사상초유의 정치보복과 정치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국민 여러분만 믿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통일을 위해서 굳세게 싸워온 진짜배기 민족자주의 정치세력인 민중당을 국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십시어.

특별히 자주독립운동의 근원지이고 민주화의 성지인 호남에서, 호남정치의 일번지 순천에서 민중당과 저 김선동을 시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십시오. 평화와 번영의 길을 앞당기겠습니다.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적폐청산의 강력한 기관차가 필요합니다.

3년 전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항쟁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열망이 분출한 우리나라의 세계적 자랑입니다.

적폐청산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부역했던 자유한국당 세력을 심판하고 청산하는 역사적 과업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가장 극심한 탄압을 받아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아픔을 견디어 내고 끝내 다시 국민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민중당이야말로 진짜배기 서민정당이자 가장 확실하게 적폐세력을 청산할 진보정당입니다.

민중당과 저 김선동이 국회 안팎에서 적폐청산의 기관차 역할을 힘차게 해내겠습니다.

대한민국 서민 여러분! 순천시민 여러분!

이제 낡은 기득권을 혁명적으로 개혁할 참다운 미래세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국민의 1%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국민의 90% 서민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양극화 사회가 미래세대인 우리 청년들을 절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가 책임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에서부터 지급능력이 있는 대기업의 사내하청에서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모든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기본권인 정치기본권도 보장해야 합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농업을 살려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을 확립하고 농촌과 농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농산물가격을 안정시켜 생산비를 보장하고 농사짓는 농민에게 농지를 돌려주는 농지개혁과 농민수당의 획기적인 법제화, 국가농업재해보험 등 혁명적인 농업대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 600만 명이 넘는 영세자영업자 도시서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교육, 의료, 주거, 교통에서 혁명적인 개혁을 추진해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2030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청년들과 함께 나라의 자주와 평등과 평화를 만들어갈 미래 정치세력은 민중당과 민중당의 선두에서 앞장서고 있는 저 김선동입니다.

낡은 것은 새것을 이길 수 없고 과거세력이 미래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서민과 우리 순천시민이 바로 미래세력이고 민중당과 저 김선동이 여러분과 함께 미래시대를 활짝 열어 갈 새 봄의 전령사가 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행동하는 양심으로 순천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서 헌신하겠습니다.

순천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천재일우의 기회로 여기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진보정당 지역구 3선의 국회의원이 되어서 민주당 5선 이상의 정치력을 발휘하고 국회 안팎의 역량을 동원해서 우리 순천을 새로운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전라선 고속철도를 개선정비하고 남해안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해안 관광열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남해안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순천만과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 순천을 중심으로 지리산과 섬진강과 남해연안을 잇는 국제생태비엔날레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지역에서의 친환경적인 농업, 어업, 산업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광양만권의 대기, 수질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합동의 특별기구를 설립하겠습니다.

고흥 발포만호, 여수 전라좌수사, 통영 삼도수군통제사, 백의종군, 명량대첩, 순천왜성전투, 노량해전 등으로 이어지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전적지를 따라 수학여행과 역사기행을 동반한 생태역사문화 관광특구를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순천왜성전투는 당시 한중일 삼국이 함께 치른 격전으로 동북아시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제주4.3특별법에 준하는 여순10.19특별법을 제정하여 제주 4.3항쟁의 연장선에 있는 여순항쟁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기념사업을 국가가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저가낙찰제도를 금지하고 최적가공사직영제도를 도입하여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에서 우리지역의 중소기업의 성장토대를 마련하고 지역화폐등으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 생존과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시절 제가 처음으로 추진하고 이정현 의원이 공약했으나 아직도 실현되지 않은 순천대 의대를 반드시 유치하고 순천의료원과 순천병원과 성가롤로병원의 협력를 강화하여 대학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여 우리지역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순천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찍이 부족한 저 김선동을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서 심부름을 시켜주셨습니다만 제대로 보답하지 못해서 지금까지도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두 번이나 당선시켜주셨던 순천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게 정치탄압으로 빼앗긴 국회의원직을 되찾아 순천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을 위해 자주와 평등과 평화의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최루탄으로 국회에 서민의 눈물을 전달했던 그 마음 그대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언제나 순천시민의 편에서 대한민국 서민의 편에서, 어떤 고난과 시련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있게 국민을 믿고 서민 여러분을 믿고 서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남해안 시대 중심도시 순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순천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9.12.17.

민중당 순천시 국회의원후보 김선동

       김선동 전 의원 프로필

∘ 1967년 고흥군 출생

∘ 순천고 졸업.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제적

∘ 전)민주노동당 사무총장

∘ 전)제18대 순천시 국회의원(민주노동당)

∘ 전)제19대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통합진보당)

∘ 현)민중당 순천시위원회 위원장

∘ 현)민중당 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