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문 [전문]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나경채)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을 선거제도개혁 완수을 위해 잠정 보류한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패스트트랙에 태워졌던 안을 전제로 광주 6개 전 지역구 후보가 당내 절차를 거쳐 지역구 후보자 출마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늘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25:75석 준연동제 선거제도 합의안 시일이 가까워 오자 두 거대정당의 검은 속내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국회는 연일 엄청난 진통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석 줄이기 ‘절대불가’인 250석을 관철시켰으며, 50% 준연동제도 모자라 급기야 비례 50석에 캡을 씌우고 석패율제를 빌미삼아 온갖 음해와 협박으로 선거제도개혁을 누더기 안으로 후퇴시키려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또한 어제 국회에서 당대표주도하에 당원들의 난동과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회는 극우세력에 의해 점령당했다.
민주당은 알량한 정치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골몰하여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과 한 통속이 되어 기득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다시금 정치개혁의 대의로 돌아오기 바란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예비후보등록을 잠정 미루고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개혁을 위해 마지막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2월 17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