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호 광주 북구을, 정희성 광주 광산갑 각각 출마

민중당 광주시당 21대 총선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

 

광주시민 여러분!

21대 총선은 ‘정치혁명의 서막을 여는’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국회를 보면 정치가 국민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를 포기하지 말고 실망을 넘어 분노를 모아 이참에 정치혁명을 해야 합니다.

정치혁명 첫 번째는 21대 총선에서 군부독재의 후예, 친일세력들의 후예를 자처하는 자유한국당이 한국정치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치혁명 두 번째는 19대 총선 통합진보당 등장 처럼 그 계승자인 혁명적 정치세력 민중당이 한국정치 전면에 다시 등장하는 것입니다.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민호(왼쪽, 광주 북구을) 민중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정희성(광산갑)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민호(왼쪽, 광주 북구을) 민중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정희성(광산갑)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민주의 성지 광주는 4년전 총선에서 지역 토호 정당 민주당을 싹 쓸어버리고, 국민의 당을 선택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국민의 당 스스로 자멸함으로써 광주 시민의 위대한 도전이 빛을 잃었지만 그렇다고 8년전 과거로 되돌아 갈 수는 없습니다.

정치혁명의 세 번째는 박근혜 독재정권의 종북소동 정당해산이라는 마녀사냥과 반민주 폭거의 길잡이 노릇을 하며 한국정치의 미래였던 통합진보당을 파괴한 사이비 진보세력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21대 총선은 ‘자산 재분배로 불평등, 불공정 세상을 갈아엎는 경제혁명’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사회 모든 문제 근원은 자산 불평등에서 시작’됩니다.

국민 1%가 땅 50%를 소유하고, 농사를 안 짓는 사람이 농지 50%를 소유하고, 10명이 3800채 집을 소유하고, 전 국민은 1500조 빚을 지고 있는데 30대재벌은 1000조에 육박하는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 있는 극단적 자산 불평등 현실을 방치한 채 이러저러한 경제정책으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합니다.

‘초강력 세금폭탄, 유상무상 몰수’를 통하여 자산을 혁명적으로 재분배 하는 경제혁명이 필요합니다. 21대 총선에서 민중당은 1% 기득권세력들의 협박에 겁먹지 않고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는 혁명의 문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열겠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21대 총선은‘죽어가는 평화와 번영을 살려내는 자주혁명’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주한미군주둔비 6조원을 내라고 날강도 같은 협박을 받고, 일본 군사정보보호협정 조차도 미국 내정간섭 때문에 폐기하지 못하는 나라를 어찌 자주국가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민족간 평화번영을 약속하고선 뒤로는 외국군대를 강화하고, 국방비를 50조 넘게 편성하는 이율배반을 어떻게 이해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니 중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우리를 깔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또다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올 수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유일한 자주통일 정당 민중당은 더 강력한 실천으로 21대 총선이 자주혁명의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민중당 광주시당이 17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중당 광주시당 제공
민중당 광주시당이 17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중당 광주시당 제공

마지막으로 광주시민들이 그동안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관심과 힘을 써주신 것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아직도 감옥에 7년째 갇혀있습니다.

이석기 전 의원은 2013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미사용액 1조 2천억원을 밝혀내고, 남북미중간 4자 종전선언이란 자주의 새 길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독재 정권의 위기탈출용 조작 사건으로 구속되었습니다.

이미 조작 사건 실체가 양승태 사법농단 재판, 최순실 국정농단을 통해서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석기의원을 가둬놓고 있는 현실은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어선 안될 일입니다.

민중당은 지금당장 이석기 의원을 석방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이와 같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1차로 북구을 윤민호 후보, 광산구갑 정희성 후보가 출마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019년 12월 17일

민중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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