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간 실시했으며 이번 평가는 훈련에 참여한 총 242개(중앙부처, 광역시·도, 시·군·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 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시청 제공

평가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중앙평가단이 사전, 현장, 사후 평가를 실시,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위 30%는 ‘우수’, 60%는 ‘보통’을 하위 10%에는 ‘미흡’ 등급을 매긴다.

나주시는 이번 훈련서 시청 10개 실무협업부서를 비롯 나주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KT나주지사 등 7개 유관기관, 지역 의용소방대, 해병대전우회,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훈련 1일차였던 10월 2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토론기반훈련, 현장 훈련 등을 실시했다.

나주시는 특히 31일 오후 2시 문평일반산단 한국쓰리엠 나주공장 대형화재, 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관·군이 함께 재난 대응 매뉴얼에 부합하는 긴급 구조 및 수습·복구 작업을 신속 정확하게 소화하며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했다.

나주시는 이밖에도 훈련 기간 중 재난대피에 취약한 장애인, 아동 보육시설, 요양병원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훈련과 점검을 통해 재난 약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훈련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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