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5·18기념문화센터, 치유자·내담자 서로 격려하는 자리 마련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올해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을 돌아보고 치유자와 내담자가 서로 격려하는 2019 광주트라우마센터 송년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인 ‘그라지라, 당신이 최고여라우!’는 국가폭력의 아픔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민주화와 사회정의, 인권을 위해 싸워온 생존자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7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목현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과 김후식 5·18부상자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200여명의 5·18 등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 자원활동가 및 인권활동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연극인 지정남씨 사회로 2019년 센터활동 소개 영상, 치유프로그램(원예·몸동작·사진) 참가자들의 소감발표, 오월소나무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정부 정신보건 시범사업으로 출범해 2016년부터는 광주시에서 직접 고문 및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유·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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