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정양육 대상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운영
2020년부터 보육제공기관 13→19곳…이용자 확대 기대

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을 기존 13곳에서 2020년부터 1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간제보육서비스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다가 병원 이용, 시간제 근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안정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부모 여건 맞춤형 공보육 서비스 제도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 수급자 중 6∼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9~18시, 이용 장소는 시간제보육 기관으로 지정된 18곳의 어린이집과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등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이지만 3000원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부모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care.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거나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 아동을 등록한 후 전화로 하면 된다.

올해 1~10월까지 13곳에서 제공한 시간제보육 이용실적은 836명, 5969회, 2만3880시간이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제공기관이 확대되면서 부모의 다양한 양육 여건에 따른 이용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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