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사무소, 오는 9일 오후3시 5.18기념문화센터서
혐오와 차별 넘어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 슬로건 공감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소장 김철홍)는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3시 5.18 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인권시민사회단체,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세계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해마다 12월 10일은 1948년 유엔 세계인권선언 채택일을 기념해 나라마다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제시한 역사적인 선언이다.

2019년 인권의날 기념식 슬로건을 “모든 사람은”으로 정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고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기념식은 놀이패 신명과 음악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구성된 광주트라우마센터 오월소나무합창단이 첫 무대를 열어준다. 이어 선언일 기념영상 및 공동주최 기관장 등의 기념사, 감사패 전달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2019년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인권 현장의 사람들과 사건들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보는 2019, 올해의 인권현장>을 제작, 인권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마음 속 깊은 소리를 선율에 실어 전하는 디바 강허달림이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을 부를 예정이고, 대한민국 독립투사 4,5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인권 세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존 레논의“이메진”을 부를 것이다.

한편 인권선언 기념일 전후로 인권영화 상영회(헤로니모, 그린북, 가버나움), 인권전시회와 토론회 등도 추진한다.(붙임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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