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후 7시 광주청소년 삶디자인센터에서
핵없는 광주전남행동 주최...후쿠시마 원전 사고 기록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담은 탈핵 르포영화 '태양을 덮다 – 후쿠시마의 기록'이 오는 6일 오후 7시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랄랄라 홀에서 상영한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이 주최하며 감상 이후에 영화를 만든 타치바나 타미요시와 제작자와 토크 간담회도 진행한다.

핵없는 세상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은 2011년 3월 11일 재앙을 맞았다. 대지진 이후 3월 12일 1호기 원자로 건물 수소폭발. 그리고 3호기, 2호기에서 차례로 일어나는 사고.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파국으로 가는 카운트다운은 진행되어 갈 뿐이었다"고 영화에 담긴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이 영화를 통해 안전한고 깨긋한 에너지원이라 믿었던 후쿠시마 원전이 갑자기 거대한 괴물로 변해버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과학자들. 경험과 정보 없이 패닉에 빠져버린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정든 고향을 떠나 피난을 가야하는 시민들을 목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노후화와 부실의 증거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  전남 영광 한빛 원전 3.4호기 폐쇄와 1호기 재가동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010- 509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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