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8일 '2019 광주교육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등 170여 명이 모여 ‘광주교육, 소통(通)에 담고 협치로(路) 걷다’는 주제로 광주교육이 협치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탐색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자치의 시대, 교육 협치의 방향과 시민의 역할’에 대한 기조 발언을 시작으로 교육현장에서 협치가 필요한 분야를 제안하고 이를 실현해나갈 디딤돌을 찾는 토론으로 열기를 더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교육협치의 방향으로 ‘학력신장 제외’에 동의하고, 학생 시민의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교과공부를 넘어 꿈을 발견하고 살아갈 힘을 갖는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민 토론을 통해 광주교육에서 협치가 필요한 분야로는 마을교육 공동체 확대,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 해결, 시민참여와 협치에 대한 인식 개선, 학생 놀 권리 보장, 학교 자치 확대 등이 우선순위 의제로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공간 공유와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 노력,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확대, 학교 공간 혁신 등이 제안됐다.

특히 학생, 청소년 시민은 ‘학생 놀 권리 보장’에 대한 의견 발표를 통해 교육과정 안에 놀 권리를 강제할 것과 놀이교과 시간 확대, 쉬는 시간 보장과 자율 놀이 동아리 확대 등을 제안했다.

학교 안 놀이공간으로 PC방과 노래방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카페형 도서관, 공부방, 만남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소통이 매우 중요한 시대다. 시민토론회를 통해 교육의 주체들이 서로 어려움을 이해하고, 좋은 제안을 모으고, 협력하여 교육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진정한 발전"이라며 "시민들이 지혜를 모아 제안한 의견들을 교육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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