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 광주서구의회 '갈등' 비판
광주경실련, 광주서구의회 '갈등' 비판
  • 광주in
  • 승인 2019.11.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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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의원간 갈등 대화로...구정 견제 감시에 충실해야"

광주경실련 성명 [전문]

광주서구의회는 의원들 간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
구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다. 최근 광주서구의회에서 벌어진 일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의회 내에서 회기 중에 의원들 간 발생한 언쟁을 문제 삼아 다수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소수파인 동료의원을 경찰에 모욕죄로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광주서구의회 본회의 장면.
광주서구의회 본회의 장면.

현재 광주광역시의회와 5개 자치구 의회는 대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광주시장과 5개 자치구 단체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자치단체장이 만약 마음먹고 손을 잡는다면 소수파 의원들이 정당한 주장을 해도 표결로 어떤 일이든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광주서구의회의 의원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에 주력해야 할 의회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수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구의회의원들의 과도한 집행부 편들기가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동료의원 고소라는 초유의 사태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의회 내에 현실적으로 여야가 존재하고 있어 사안에 따라 의원 간 논쟁과 갈등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의회 내에서 발생한 문제는 어렵더라도 의회 내에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의원들 사이에 발생한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의회를 어떻게 민의를 대변하는 전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에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광주서구의회와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당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광주서구의회는 의원들 간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동료의원 고소 건에 대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

둘째, 광주서구의회는 구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셋째,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당은 소속 의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

2019.11.25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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