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호남본부, 더민주 광주시당에 '서한문' 전달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소속 철도노동자 800여명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앞서 집회를 갖고 철도공공성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를 촉구했다.

이행섭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장은 집회를 마치고 노조의 요구안을 담은 '촉구 서한문'을 더민주당 광주시당에 전달하고 송갑석 더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요구하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송 위원장이 국회 예결위 회의 중이라서 곧바로 통화가 어렵다"며 "회의가 끝나면 전화를 연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철도노동자들이 전달한 촉구 서한문에는 "△4조 2교대 △안전인력 충원 4000명 충원 △임금정상화 △노-사-전문가 협의체 결과 합의 이행 △KTX+SRT 통합" 등을 담고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20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KTX 등 노선이 감차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