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15일 마감, 경쟁률 35.2대 1
광주사립학교 67명 채용에 전국서 지원 ... 12월 14일 1차시험 예정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사학 공공성 강화와 채용 투명성 보장을 위해 실시하는 ‘사립교사 공채 시험’에 전국에서 2359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경쟁률 35.2대 1을 기록했다.

광주교육청은 18일 기존 사립학교별로 교사를 채용하였던 방식에서 벗어나 2015년 15명 채용을 시작으로 관내 일부 사립법인으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교육청 위탁 및 공동채용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공동채용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해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청은 전국에서 광주교육청이 유일하다.

광주시교육청 홍양춘 총무과장은 “문제를 직접 출제할 경우 교육청이 지게 되는 부담이 여러 면에서 커지지만 채용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학 재정건전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교육청이 추진하는 전국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이 누리집에 공고한 ‘최종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2020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사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제1차) 16개 법인 18개 과목 67명 모집에 총 235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주요 법인․과목별 원서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낭암학원 국어과목 1명 모집에 75명이 접수해 75:1, 송원학원 역사 1명 모집에 65명 접수 65:1, 서강학원 국어 2명 모집에 127명 접수 63.5:1, 호남기독학원 기술․가정 1명 모집에 63명 접수 63:1, 조선대학교 음악 1명 모집에는 60명이 접수해 60:1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내 사립학교 교사를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12월 1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장소, 응시자 유의사항은 오는 12월 6일 광주교육청 누리집(www.gen.go.kr)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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