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위한 힐링 공연 프로그램, 50% 티켓 할인
클래식, 연극,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마련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에서는 2020년 대입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11월 추천 공연프로그램 및 할인혜택을 소개한다.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문화 힐링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연극,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수험생(학생 포함)은 좌석등급에 상관없이 50%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1일 광주시립교향악단 <말러교향곡 1번 : 거인>을 공연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호르니스트 카르스텐 캐리 더핀이 협연하는 공연에서는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비롯해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호른 협주곡 제3번 E-flat장조’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또 오는 21일-23일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립극단 <세자매>를 사흘간 공연한다. 현대 사실주의 연극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세 자매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꿈과 이상, 사랑과 배신과 좌절을 그려냈다.
좌절할 수밖에 없는 꿈과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할 삶의 의지와 함께 사소한 삶의 일상과 애환, 보이지 않는 인생의 진실을 발견한다는 줄거리다. 수험생은 5천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목,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 7시30분(총4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오는 27일에는 회관 기획공연 아름다운 작은 음악회<해설이 있는 이태리 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 해설과 연주를 통해 쉽고 재밌게 클래식, 오페라,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를 주제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정서영의 해설로 소프라노 김선자, 피아노 권한숙, 클레프 콰르텟이 출연한다. 헨델의 ‘울게 하소서’, 엔리오 모리꼬네 ‘러브 어페어’, 푸치니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친숙한 음악과 흥미로운 해설을 들려준다.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할인가 1만원.
티켓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gjart.gwangju.go.kr), 전화예매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