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상상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광주 광산구,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서 아이디어 쏟아져

지난 12일 광주 광산구가 구청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 in 광산’ 발표·심사 행사를 열고,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KT&G 상상유니브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 상인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청 제공

지난 9월16일~11월4일. 광주‧전남 대학생들의 기획과 아이디어를 공모한 광주 광산구는, 이날 총 19건 중 10건을 심사대상에 올렸다.  대학생들은 발표장에서 비아막걸리, 월곡동 고려인마을, 경암근린공원 등을 이용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들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자신들의 상상을 보탰다.

이날 공모전 대상은 광주 조선대 ABC마케팅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인 ‘비아 빛걸리 축제 팀’이 받았다. 이들은, 1980~2000년대 초 출생하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를 겨냥해 비아 막걸리와 LED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내용으로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남 목포대 김유경 씨 팀은 고려인마을을 활용한 문화 대축제 ‘아시아스트리트 페스티벌’로 최우수상을, 광주 전남대 조민영 씨 팀은 골목상권 음식을 맛보고 알리는 동네 축제 ‘신창&신가 골목식당’으로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광주 광산구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대학생의 생각들을 골목상권 정책과 문화콘텐츠 발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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