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북구3)은 12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직 논문 제1저자 현황 저조를 지적했다.

신수정 의원(더민주당. 북구3).
신수정 의원(더민주당. 북구3).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직 현황’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 근무자는 79명이다.

신 의원이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직 논문 작성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27명의 연구직이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 10년 미만 근무자 중 13명, 10년 이상 20년 미만 근무자는 6명, 20년 이상 30년 미만 근무자는 8명, 30이상 근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직 논문 작성 횟수 기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0회 작성자 연구직은 52명, 1회 작성자 연구직은 21명, 2회 작성자 연구직은 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년 이상 30년 미만 근무자 중 28명의 연구직이 지난 3년간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전혀 올리지 않았다.

신수정 의원은 “20년 이상 30년 미만 근무한 연구직들이 다른 연구직 근무자들에 비해 경험 풍부, 전문지식이 많으므로 필두로 하여 논문을 작성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논문 제1저자 현황 저조”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논문의 저자활동은 1년 동안 각 과원간의 협업을 통해 발굴, 논문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다"며 "주요논문 주제는 지역현안, 보건환경문제, 시 주요건강분야, 신규검사기법개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제1저자의 선정은 과내 구성원이 매년 순환 지정하여 수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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