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2시 민들레소극장서 '학교밖 청소년' 연기

36년째 광주전남 연극무대를 지켜오며 문화운동을 펼쳐온 극단 <토박이>(대표 임해정)가 청소년 뮤지컬 '요즘 애들'을 무대에 올린다.

토박이는 5년째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배움터 ‘아우라지’를 운영하면서 학교밖 청소년들과 함께 연극 등을 꾸며오고 있다. 오는 9일 오후2시 민들레소극장에서 선을 보이는 뮤지컬도 중학생들이 직접 배우로 나선다.

앞서 토박이는 봄학기에는 연극 '요즘 애들'를 공연했으며 가을학기에는 연극 '요즘 애들'를 뮤지컬로 각색하여 공연을 준비해왔다.

극단 토박이 지난 1983년 창단 이후 오월극 '모란꽃', '금희의 오월', '청실홍실', '마중' 연극을 통해 광주의 진실을 국내외에 알려왔다. 또 환경극 '가물치 왕자', '날아라, 나비야!', '훌랄라 아저씨의 오두막', '토토, 투투 할머니의 이야기 극장'을 그리고 청소년기획 공연 '죽기살기',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 등을 꾸준하게 공연해왔다.

이밖에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연극학교’, 국제기후환경센터와 함께 어린이 환경뮤지컬단 ‘가이아’ 운영, 중학생 대상 ‘삐딱이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예술학교’,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배움터 ‘아우라지’ 등을 개설해 연극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062)222-6280, 010-6603-0826, 극단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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