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1전비’) 탄약중대는 6일 탄약조립장에서 항공탄약이 조립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하여 ‘이동형 탄약조립장비(RAMS) 설치훈련’을 실시하였다.

탄약중대는 항공작전을 위해 비행출격 전 항공탄약을 항공기에 장착한다. 항공탄약은 대부분 각 부품별로 분해된 상태로 보관되며 필요시에 탄약조립장에서 조립 후 사용된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비 설치조가 이동형 탄약조립장비(RAMS)를 활용하여 항공탄약을 조립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비 설치조가 이동형 탄약조립장비(RAMS)를 활용하여 항공탄약을 조립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이동형 탄약조립장비(RAMS)는 항공탄약 조립을 위한 탄약조립대로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여 탄약조립장을 사용할 수 없을 때 활용된다. 탄약중대는 탄약조립장과 RAMS를 이용하여 항공탄약을 조립하여 항공작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탄약조립장이 피폭된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되었다. 탄약중대 장비 설치조는 지게차를 이용하여 분해된 상태의 RAMS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장비 설치조는 RAMS를 신속하게 조립하여 설치를 완료하였다.

훈련에 참가한 1전비 탄약 중대장 박성연 대위는 “이동형 탄약조립장비는 사람이 들 수 없는 항공탄약을 조립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장비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장비설치를 통해 언제어디서든 항공작전을 지원하여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전투비행단은 1966년 2월 25일 광주에 자리 잡아 현재 F-5E/F 전투기와 T-50 고등비행훈련기를 주력기종으로 서남부지역 영공방위와 조종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1전비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태풍피해지역 대민지원,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로당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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