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 ‘바로소통 광주’가 운영 실적이 저조해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남구1).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남구1).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남구1)은 6일 시민소통기획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강화를 위해‘바로소통 광주’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지만 규정된 절차대로 정책 제안된 사안은 1건에 불과하고 이마저 중앙정부에서 추진할 사업이라는 이유로 불채택 됐다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바로소통 광주’에 등록된 제안 중 1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제안은 30일간 토론절차에 들어가고 1,000명 이상 토론참여를 거쳐 시민권익위원회에서 심의한다.

3월부터 10월까지‘바로소통 광주’에 등록된 제안은 총 328건이고 이중 100명이상 공감수를 얻은 제안은 17건(5%), 1,000명 이상 토론참여를 거쳐 시민권익위원회에 회부된 제안은‘여성안심도시 광주 만들기’단 1건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민선7기 광주 3대 시정가치인 소통을 위해 시작한 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안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 토론과 투표를 통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여성안심도시 광주 만들기’는 지난 4월 9일‘바로소통 광주’에 등록됐고 4,853명이 토론에 참여한 제안으로 스마트폰 후면에 비상버튼을 제작하고 위급 상황시 비상버튼을 누르면 경찰 또는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강력범죄를 예방하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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