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 정산마을서 8~9일까지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산동면 지리산 자락 산수유 군락지에서 붉은 산수유 사랑이 익어가는 정산(솔뫼)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2회 구례 정산(솔뫼) 산수유 열매체험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산수유 열매를 관광 상품화하여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정산마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마을단위 행사로 8일에서 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전남 구례군청 제공

행사 첫날인 8일 오전 10시, 풍물놀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며 산수유 열매체험과 판매부스, 음식체험부스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색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산수유 열매따기, 산수유효소 담기, 산수유스티커붙이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를 위한 장기자랑 및 민속놀이 등 추억에 남을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산수유 꽃은 매서운 겨울 찬바람을 이겨내고, 이른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상춘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을에는 빨간 루비 같은 열매를 맺어 농가 소득 및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로 쓰이며, 동의보감에는 신장계통 및 고혈압, 당뇨병, 부인병등 각종 성인병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남성 건강과 정력에도 으뜸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례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효도 타지역 산수유에 비하여 으뜸으로 치고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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