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사회참여대회&학생자치대회, 동북아청소년 500인 원탁토론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이 2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광주 동구 동명행복공동체와 함께 개최한 제9회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은 청소년추진단이 지난 6월부터 준비해왔다. 

2019 광주 청소년 독립페스티벌 2일 오전 11시3분부터 오후5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2019 광주 청소년 독립페스티벌 2일 오전 11시3분부터 오후5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청소년추진단은 광주청소년독립운동일인 11월 3일을 기념하여 11시 3분에 ‘나의 독립선언 낭독’ 등과 함께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광장프로그램으로 청소년사회참여대회와 학생자치대회를 운영하고, 독립 플래시몹과 교복패션쇼,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의미 있고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하여 해외 학생 및 타시도 학생, 광주학생 500여 명이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오늘 한민족 청소년이 함께 실천해야 할 일은?’이라는 주제로 ‘동북아한민족 청소년 500인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2019 광주 청소년 독립페스티벌.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전국청년학생문화예술축전이 2일 오후 6시30분부터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또 동북아한민족 청소년들이 5.18민주광장에 모여 대성회를 가지는 광경을 직접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9회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 청소년추진단장인 김미소 학생은 “90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민족차별과 불의에 저항하며 거리로 나섰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때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행사 이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길거리 행진 재연행사’와 ‘전국학생문화예술축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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