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보도자료 [전문]

광주 서구 민주당 의원들 욕설, 퇴장 등 난장판을 응원한 민주당 광주시당의 반성을 촉구한다.

지난 24일 폐회된 광주 서구의회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추태로 난장판 의회라는 비난이 쏟아지며 또 다시 기초의회 폐지론이 대두 됐고 논란이 일자 민주당 측의 입장문 발표가 있었고 이에 민주평화당의 반박이 이어졌다.

민평당 광주시당에 의하면 서구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사전 발언권을 얻은 김옥수 의원(민평당)이 의회전문위원 선발 후 발령이 지연되고 있는 과정과 관련하여 의장권한 무시와 의회홀대에 대해 구청장의 해소대책 수립을 촉구했고 그 원인이 "위법한 예산도 심의 의결해 주며 거수기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 까지 집행부에 적극협조하는 민주당 의원들 때문에 의회경시 풍조가 있다"고 하자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발언을 끊고 항의 했고 이 과정에 고성이 오갔으나 김의원의 발언이 이어지자 13명의 서구의원 중 9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퇴장하는 추태를 보였다.

광주서구의회 본회의 장면.
광주서구의회 본회의 장면.

발언이 끝난 후 다시 입장한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발언이 계속 이어지며 12시20분 쯤 가까스로 산회 됐으나 오히려 김의원 자리로 찾아와 삿대질과 함께 ㅆㅍ, ㅅㄲ, ㅈㅅ 등을 섞어가며 욕설을 퍼부었고 "욕은 하지 마라"며 대응한 김수영 의원의 항의로 마무리 됐으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김의원을 찾아와 사법처리 하겠다며 겁박한 것으로 알려졌고 다음날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한 추계수련회도 5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차량도 따로 이용 했고 기관방문 사진촬영만 응한 후 체육, 식사, 문화탐방 등 모든 행사를 보이콧한 것으로 알려지며 속 좁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의 검토협조로 서구의회 민주당의원단 명의 입장문에 3가지 지적에 대한 의견발표가 있었으나 김의원은 모두 이론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하지 않은 518예산은 지방재정법상 편성 전 사전조치 강행규정으로 사후치유가 됐다는 설명은 예산이 뭔지도 모르는 것이고, 둘째 외유성 해외연수 때 민주당 광주시당이 시민들께 약속한 한달 전 심의도 받지 않았으니 시민들을 우롱한 결과이며,

셋째 김의원이 단독발의한 '아동놀권리보장조례 개정안' 심의 때도 비예산조례를 이해하지 못 하고 비용추계예산이 준비 안되있다거나 조례가 통과 되기도 전에 왜 규칙을 안만들었냐고 공무원을 호통치며 한 시간이 넘도록 벌인 해프닝은 조례내용 파악이 안된 생떼이며 감정보복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은 "민주당의 유치한 '자기자식감싸기'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저질의원 보호양산으로 이어져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지고 있다"며 "촛불혁명 뒷 끝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영합하여 자질보다 충성도를 우선시한 민주당 광주시당의 묻지마 공천이 낳은 예견된 사고"라고 힘주어  주장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이제 민주당은 오는 총선에서라도 인물위주의 공천을 하고 시민들께서는 옥석을 가려 선택투표를 하셔야 중앙정치와 지방정치가 올곧게 선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2019. 10. 28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대변인 김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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