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더민주당 37%, 자한당 26%, 무당층 23%, 정의당 7%, 바미당 5%

한국갤럽이 2019년 10월 넷째 주(22~24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해 취임 후 최저치를 벗어났고,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은 긍정 평가가 73%로 나타나 여전히 전국 최고의 지지여론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20%.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39%/43%, 30대 55%/39%, 40대 52%/42%, 50대 41%/57%, 60대+ 27%/63%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는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 30대(10월 2주 60% → 3주 46% → 4주 55%)와 서울 지역(39%→34%→44%)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5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11명, 자유응답) '검찰개혁'(13%), '외교 잘함',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이상 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5%), '복지 확대', '서민 위한 노력', '주관·소신 있다'(이상 3%), '전 정권보다 낫다',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0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5%), '인사(人事) 문제'(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국론 분열/갈등'(7%), '소통 미흡'(4%),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외교 문제'(이상 3%), '북핵/안보'(2%) 등을 지적했다.

2019년 10월 넷째 주(22~2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민주당과 정의당이 1%포인트씩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지난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취임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아 관심이 집중되긴 했으나, 좀 더 긴 흐름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 2017년 6월부터 12월까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 평균은 76%/16%, 2018년 한 해는 65%/25%,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긍/부정률이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다(평균 46%/45%)"며 "9월 추석 직후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 평균 긍/부정률은 41%/51%로, 부정률이 우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9년 10월 22~24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526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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