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 용두동 들녘에서 '통일기원' 벼베기
6.15광주본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참여

 22일 오전 가을걷이의 첫 행사로 통일 경작지 광주 서구 용두동에서 평화 번영과 통일농사를 염원하는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광주시농민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광주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여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광주 서구 용두동 통일 경작지. ⓒ예제하
 22일 통일 벼 베기 행사 참가자들이 통일을 기원하며 벼를 베고있다. ⓒ예제하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현지스님이 벼 베기를 하고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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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일 벼 베기 행사 참가자들이 용두동 통일경작지에서 수확 한 벼를 들어보이며 '통일'을 외치고 있다. ⓒ예제하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위원장인 현지스님이 통일을 염원하는 인사말을 하고있다. ⓒ예제하
남은 벼를 콤바인으로 수확하고있다. ⓒ예제하

통일 경작지에서 생산된 쌀은 당초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북녘 동포들에 전달 될 예정이었지만, 이명박 정권 때부터 현재 북한에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갑성 광주시농민회 부회장은 "지금까지 기금으로 500며만원이 조성되어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 기금이 북녘 동포들의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햇다. 

통일단체들은 다음 달에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판문점 등지에서 '남북농민 추수 한마당'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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