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택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서구4)은 15일 제283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마륵동 영외 탄약고 이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현택 광주시의원.
황현택 광주시의원.

황 의원은 "탄약고 이전을 위한 그 동안의 민·관(시청, 제1비행단 등) 노력이 물거품 되어버렸다"며 " 현재까지도 공군 탄약고 이전 문제는 단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몹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서구 문촌마을 등 63세대 주민들의 마륵동 탄약고 부지 이주자 택지 요구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의 탄약고 이전 요구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라"고 광주시에 촉구했다.

광주 서구 마륵동 영외 탄약고는 국방부에서 공군부대 영내 이전을 위해 2014년 부대인근 토지 196만㎡ 매입하고 2018년까지 시설공사 끝낸 후 탄약고 이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주시가 2016년 6월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하여 같은 해 8월 국방부로부터 군 공항 이전 결정을 통보받고 얼마 후 탄약고 이전과 군 공항 이전을 연계 추진키로 변경됨에 따라 탄약고 이전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 것.

황현택 광주시의원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자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해 온 공군탄약고는 이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랫동안 끊이지 않고 있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하루 빨리 영내로 이전하고, 그 곳에 광주의 미래를 이끌 산업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