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 11월 3일까지 제5회 광주전남문화주간 행사

광주와 전남의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가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전남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 시ㆍ도의 문화예술 분야 상생을 위한 것으로, 올해 다섯 번째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4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광주전남 청년작가 교류기획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주·전남·경남이 함께하는 ‘영호남 명무명창전’, ‘광주전남 예술인교류 음악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 모습.
지난해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 모습.

광주와 전남에 연고를 둔 청년작가들이 참여하는 ‘광주전남 청년작가 교류 기획전’은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사유와 고민이 드러나는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김이슬, 정주은 ,양수경, 권예솔, 윤성필, 차화영, 김지수, 박재향, 고민기, 오성현, 이지수, 홍지희, 최태홍, 이종신, 하도훈, 윤성민, 최대현, 최소애, 김수경, 김민서, 한지연, 장건우, 장루비, 조민서, 박화연, 김동아, 김단비, 이태희, 한동훈, 이영실, 이혜리, 송지윤, 장원석, 김성결, 이인성, 김설아, 이명은, 고마음, 박인선, 윤준영, 이세현, 김사라, 노여운, 노은영, 박세희, 서법현, 서영기, 서영실, 설박, 김하슬 등 총 50명이다.

‘영호남 명무명창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담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영남의 무용과 호남의 소리를 융합한 전통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복청게(천수바라무, 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보존회 석봉스님 외 보존회 회원), 남도소고춤,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김평호)가 선보인다.

또 가야금 병창 ‘흥부가-제비노정기’(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유영희 외 보존회 회원 문명자, 이영애, 황승옥, 고수 박시양), 통영오광대 ‘문둥이춤’(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김홍종 외 보존회 회원), 판소리 ‘심청가-눈 뜨는 대목’(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주소연, 고수 박시양), 김진홍류 동래 한량춤(부산무형문화재 제14호 김진홍 외 보존회 회원)이 공연한다.

이어 우도 설장구-김오채류 김동언제(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김동언 외 보존회 회원) 등 호남 대표 공연 4개와 영남 대표 공연 4개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영호남 명무명창전은 최고의 기량과 대표적인 정통성을 가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의미 깊은 공연으로, 지역과 장르가 다른 무형문화재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열리는 ‘광주전남 예술인교류 음악회’는 퓨전국악, 무용, 버스킹, 마술 등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 체험 공간 등이 운영되며 담양 메타세콰이아랜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는 광주와 전남의 문화예술이 한 뿌리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두 시·도 간 문화적 상생과 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광주․전남의 공동선언을 계기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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