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윤석렬 파면과 국회 패스트트랙 관련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기소로 검찰개혁 시작하라!

재벌 청부입법 탄력근로제 확대 중단하고 민생현안 해결에 즉각 나서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다. 이제 조국 장관은 없다. 조국 장관이 남긴 복잡한 과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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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조국대전’이라 했던 이번 사태는 온 국민에게 검찰개혁이 얼마나 절박한 과제인지 일깨워 주었고, 실질개혁에 일정한 성과를 남겼다. 이제, 윤석렬 검찰총장 파면과 국회 패스트트랙 관련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기소로 검찰개혁을 시작해야 한다.

조국대전이 끝났으니 민생대전으로 가야한다.

오직 장관 낙마를 목적으로 한 광란의 표적수사도, 거대양당의 도를 넘는 정쟁도, 광화문의 광기도 중단돼야한다. 남은 것은 검찰개혁과제와 두 달 넘게 지체되거나 방치된 노동자 민중의 민생이다.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여수산단 남해화학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지엠·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안에서, 거리에서, 망루에서 싸우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ILO 기본협약 비준 대가로 노동3권을 무력화하고, 경기불황을 핑계 삼아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재벌의 청부입법 탄력근로제 확대와 집단해고, 노동개악을 막기위해 민생의 현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19년 10월 14일

민중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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