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5일, 47곳 대상 의료·시설 관리 등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4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광주시는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화재보험협회의 전문가와 자치구 보건소, 건축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에서는 요양병원 화재사고 시 피해를 확산시키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방화문 개방상태 ▲불법 증·개축 여부 ▲피난 경로상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의료법에 따른 요양병원 의료체계도 확인한다.

또 요양병원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각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피난·대피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하고, 불법 증·개축, 전기·가스·소방 등 관련법령의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강력한 행정조치와 원상복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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