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5천명 넘는 관람객 몰려
간결한 구성 체험 프로그램 확대 대중화 노력 주효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일 관람객 증가에 분주해졌다. 광주디자인센터는 휴일 본전시관에만 3천여 명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람 동선을 점검하는 등 관람 편익 증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간 디자인비엔날레는 예술성과 전문성 등으로 인해 대중으로부터 다소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전시 구성, 참여프로그램 등 대중화 노력으로 쉽고도 멋진 이미지를 관람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한번은 가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는 과정에도 주말마다 태풍이 발목을 잡았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태풍 영향에서 벗어난 지난 한글날 가족단위 또는 친구단위 관람객이 삼삼오오 본전시관을 찾아 전시관이 북적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은암미술관 특별전 관람객까지 당일 5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지난 7일 여수교육지원청 산하 72개교 교장들은 전시관을 찾아 직접 사전 관람하면서 학생들의 단체 관람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HUMANITY(사람사는 세상, 따뜻하게)’란 주제로 5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5개)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 △교육 △이벤트 등이 오는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전시관 등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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